성공칼럼

똑똑한 척 하지 마라

천연사랑 2012. 4. 26. 13:53

똑똑한 척 하지 마라

 

 스스로 똑똑한 척하는 사람들이 많다. 조금 더 안다고 상대방을 이기려고만 덤비는 사람이 있다. 이들은 자기주장이 강하여 남에게 지는 것을 싫어한다. 승부욕에만 집착한다. 마음도 너그럽지 못하다. 도량이 좁은 만큼 성질도 급하고 직설적이다. 매사에 매우 신경질적이다. 자기 자랑하기도 좋아한다. 어디서나 자신을 나타내기를 좋아한다.

 이들은 저 잘났다고 떠들어대기를 잘한다. 잘났다고, 다 안다고 뽐내기를 즐기는 이런‘똑똑이’는 결국에는 진짜 바보다. 똑똑한 척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다. 너무 똑똑해 보이는 것은 성숙하지 못한 처세다.   똑똑한 척 행동하면 자신을 도와줄 수 있는 사람들로부터 고립된다. 혼자서도 충분히 잘 해낼 수 있는 것처럼 보이면 사람들은 그를 도와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게 된다. 지나치게 똑똑하면 이로울 게 없는 것이다. 다른 사람보다 너무 잘나 보이려고 해서는 안 된다. 자신의 재능을 지나치게 과시하다가는 오히려 화를 부를 수 있다. 오히려 상대방이 실제보다 훌륭하게 보이도록 배려해야 한다.

 약간 바보같이 멍청해 보이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이들 가운데는‘무서운 지혜’를 가진 사람들이 있다. 이들이 바보같이 보인다고 해서 진짜 바보라고 착각했다간 큰 코 다칠 수 있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진짜 무서운 지혜를 모르고 공연히 얕잡아보고 덤비기 때문이다.

 ‘난득호도(難得糊涂)’는‘똑똑하게 되기는 어렵다. 멍청이가 되는 것 역시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똑똑한 자가 바보가 되기는 더욱 어렵다’는 말이다.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려면‘난득호도’를 기억하자.

 알고 있는 것을 드러내 보이기는 쉬운 일이다. 그러나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할 수 있는 심지 깊은 속내를 가지자. 이것이 바로 느긋한 지혜다.

 아는 것을 모두 표현하고 뽐내는 것은 가벼운 행동이다. 때로는 바보인 척 하면서 똑똑한 체 하는 상대방의 말을 다 들어주자. 희로애락도 자제하자. 내면을 점치기 힘든 처세를 하자. 그러면서 상대의 속을 훤히 꿰뚫어 본 뒤에 반격해도 늦지 않다.